우리기술, 한국형원전 개발 한전.두중과 2단계 개발 착수

입력 2010-05-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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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원전으로 가기 위한 첫단계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실허장치 '아트라스'(ATLAS)의 안전평가 1단계를 2년 만에 종료했다.

아트라스 1단계는 학술용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우리기술을 비롯해 한전과 두산중공업이 2단계 연구에 들어갔다.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최근 가압경수로 열수력 실험장치 '아트라스'(ATLAS)의 안전평가 1단계를 2년 만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국가 최대 수출전략산업으로 떠오른 원자력발전의 안전 설계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기 위한 첫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아틀라스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을 그대로 본떠 만든 미니어처 설비다. 이 설비를 통해 원전의 안전을 미리 평가할 수 있다. 진정한 원전 강국이 되려면 설계와 안전기술(아트라스)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이번에 한 축을 완성한 셈이다. APR-1400은 아랍에미리트(UAE)에 4기(200억달러)가 수출됐고 2012년께 완공될 신고리 3 · 4호기에도 들어갈 최신 한국형 원전이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선 APR-1400에 독자적으로 적용된 DVI(원자로 용기 직접주입) 노즐 파괴 사고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DVI는 비상상황에서 냉각수를 더 투입할 필요가 있을 때 배관을 통하지 않고 원자로 용기 안에 냉각수를 직접 넣는 장치다. KAERI 등은 1단계 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1년간 저온관(증기발생기→원자로용기)이 깨지는 상황을 가정한 2단계 평가를 추가로 진행한다.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부 선임연구원은 "한전 전력연구원(KEPRI) 한국전력기술(KOPEC)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기술원(NETEC)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국내 모든 원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프랑스 등 경쟁국에 안전성을 내세울 때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라스의 안전평가를 1단계 통과했다는 소식에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코엔텍, 비에이치아이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트라스 관련 직접적인 관련주로는 우리기술로 한전과 두산중공업과 함께 참여중이다, 우리기술은 MMIS(원전계측제어시스템)부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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