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관리 표준화 추진

입력 2009-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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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의무감축국 전환에 대비해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방법 등 관련 표준 개발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일 온실가스 관련 표준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량 또는 산정에 참고하고 있는 표준 및 지침은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패널), WRI(세계자원연구소)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규정한 국제표준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표준 또는 지침은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아 기업이 활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어 기업 실정을 감안한 온실가스관리 표준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이에 따라 기표원은 온실가스 관리 국가표준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표준을 개발 또는 개정할 방침이다.

또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절차·지침 표준을 위한 조사연구를 전문기관을 활용해 2013년까지 15종의 표준을 개발 또는 정비해 국가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분야별 온실가스 관리 표준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온실가스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관리가 표준화되면 2012년 이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 의무감축국으로 전환될 지도 모를 상황과 국제환경규제에 미리 대응하고, 국민건강과 환경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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