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6개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자체 기획한 21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중소기업을 온·오프라인 설명회, 참여기업 공고 및 평가 등을 거쳐 2월 23일 1354개사를 선정했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2월 말 개최해 지자체에서 선정한 참여기업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원안대로 확정했다.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레전드50+‘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6개 지원사업의 예산 규모는 올해 2780억 원, 등 3년간 8400억 원에 달한다.
참여기업에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일례로 혁신바우처 사업에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 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허들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기업심사 단계에서 제출서류도 29개에서 15개로 대폭 간소화된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돼 참여기업들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6개 지원사업의 추진 일정은 사업별로 다소 다르나 지원사업 개별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은 지원사업별 전담기관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별 신청·평가 및 지원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원사업 전담기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