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공습…후티 반군에도 추가 공격

입력 2024-0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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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이브 헤즈볼라 본부 등 여러 곳 타격
지난주 피격에 따른 보복 조치
홍해서 후티 반군 향한 연합 공격도

▲미군이 2016년 11월 9일 이라크 모술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모술(이라크)/AP뉴시스
▲미군이 2016년 11월 9일 이라크 모술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모술(이라크)/AP뉴시스
미국이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날 미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이용하던 시설을 겨냥해 이라크에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공습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한 친이란 민병대의 일련의 공격에 따른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과 나는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역내 갈등을 확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 단체에 공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습 표적에는 이라크 시아파가 설립한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본부를 비롯해 군수품 보관소, 로켓과 미사일 발사 훈련소 등이 포함됐다.

한편 국방부는 별도 성명에서 예멘 후티 반군과 관련한 추가 공격도 시작했다고 알렸다. 국방부는 “미군과 연합군은 테러리스트 그룹의 능력을 더 약화하기 위해 전날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추가 방어 공격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격은 영국과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 지원을 받아 홍해에서 시행하는 두 번째 정밀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격에는 지하 저장고와 반군의 미사일ㆍ공중 감시 관련 시설을 포함해 8곳의 표적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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