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밸류에이션 저평가…영익은 컨센서스 못미쳐"

입력 2024-0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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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목표주가 60만원으로 하향…투자의견 '매수' 유지

(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글로벌 2차전지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있지만,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수정 주당순이익(EPS)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평가가치(valuation)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지분법 이익을 제외한 수정 EPS에 향후 3년 성장률을 감안한 Target PEG multiple 1.3x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 하락한 5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하락한 3943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원통형 배터리 수요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스텔란티스와 전기저장장치(ESS) 판매 역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주요 중대형 전지 고객사인 BMW와 리비안(Rivian)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초 미국 전기차 판매 지표와 동사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 지표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의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판매 시점에 주어짐에 따라, 연초 수요 호조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가 진행되고 있는데 배터리 가격 하락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며, 이는 전기차(EV) 대중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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