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6500억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설비 공사 수주

입력 2023-12-22 09:04 수정 2023-1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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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 수주 경험 주효…누적 수주액 약 1조 원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화학 기업 ‘SEPC’이 발주한 5억 달러(6537억 원) 규모 에틸렌ㆍ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사우디 SEPC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앞으로 시공 전 과정을 100% 자회사인 사우디 법인을 중심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1 산업단지에 있는 에틸렌ㆍ프로필렌 설비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에 대한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수주로 4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2월 SIPCHEM의 아세트산에틸 생산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메탄올, 가스, 암모니아, 질소 생산 설비 등 다양한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화학기업 ‘SABIC’의 자회사를 통한 총수주액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수주 경험을 통한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와 뛰어난 EPC 수행 능력, 폭넓은 현지 이해도를 앞세워 중동 수주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우디 수주를 기점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은 “수주 영역 다각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해외에서 SGC이테크건설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67년 한국 화학공업의 선도 기업인 OCI의 기술부를 모태로 설립된 SGC이테크건설은 약 57년간 국내는 물론 외국 시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성장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산업ㆍ환경설비공사업 부문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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