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NK세포치료제로 뇌졸중 환자 개선 확인

입력 2023-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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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멕시코 앙헬레스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자사의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환자(63세)는 3년 전 뇌졸중으로 오른쪽 반신 마비와 언어 장애를 겪어, 지난 4월부터 SNK01 치료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4주마다 40억 개의 SNK01을 총 7회 투여받은 결과, 환자의 언어능력과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뇌졸중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유발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뇌졸중 환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세계 사망 원인 2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뇌졸중 환자는 매년 약 1370만 명에게서 발병되며, 이 중 55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SNK01이 뇌 속 면역환경 개선을 통해 뇌졸중 후 신경염증으로 인한 추가적 세포 손상과 인지장애 등과 같은 후유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폴 송(Paul Y.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CEO)는 “SNK01이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어떠한 뇌 질환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라며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세포를 제거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등 SNK01이 뇌의 면역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치료 사례 보고(case report)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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