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902억 원…전년比 19.8%↑

입력 2023-10-27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14조2302억 원…전년比 7%↑
3분기까지 핵심부품 약 11.6조 원 수주
올 초 제시한 목표금액 60% 초과 달성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조2302억 원, 영업이익은 69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19.8%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1조4571억 원을 기록했다.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전동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어난 2조72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동화 부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조7941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9조6759억 원)을 3분기 만에 앞질렀다.

A/S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77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등 기타지역의 성장세와 항공운송 감소 등 물류비가 안정되며 영업이익도 11.9%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까지 핵심부품을 85억7000만 달러(한화 약 11조6000억 원) 수주했다. 올해 초 제시한 목표 금액(53억6000만 달러)을 60% 초과 달성했다. 8월에는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 원대로 추정되는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벤츠, GM과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핵심 고객사들과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주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배터리시스템을 비롯한 전동화 부품과 AR-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수주 제품군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상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34,000
    • -0.31%
    • 이더리움
    • 4,32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37%
    • 리플
    • 715
    • -1.38%
    • 솔라나
    • 245,200
    • +1.11%
    • 에이다
    • 659
    • -1.05%
    • 이오스
    • 1,109
    • -1.6%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1.93%
    • 체인링크
    • 23,530
    • +2.26%
    • 샌드박스
    • 614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