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10년 전 캐스팅 갑질 추가 폭로…고배우 실명도 공개

입력 2023-05-17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허정민 SNS
▲출처=허정민 SNS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갑질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드라마 제작사에게 갑질을 당한 배우의 실명을 밝혔다.

17일 허정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부터 대본을 배앗기는 갑질을 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10년 전 요맘때 KBS 드라마 미니시리즈 대본리딩실을 기쁜 마음으로 뛰어갔다. 이 드라마로 빚을 갚겠다 성공하겠다 내 꿈이 이제 이뤄진다 생각했지만 3층 복도에서 낯선 사내가 나와 고 배우의 뒷덜미를 붙잡고 구석 골방에 끌고 갔었다. ‘내가 이 드라마 제작 회사 대표인데 잠깐 해외에 출장갔을 때 너희 같은 놈들을 마음대로 캐스팅해서 열이 뻗친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손때묻은 대본, 고 배우의 대본을 그 자리에서 뺏더니 ‘이건 너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야. 나중에 잘돼서 다시 와’하는데 내 역할을 나중에 보니 초 뭐시기 아이돌이 하더라”라고 밝혔다. 허정민은 “힘이 없던 고배우와 나는 KBS 옆 술집에서 엉엉 울며 술만 냅다 마셨다. 대표라는 놈한테 대본을 뺏기지 않으려는 고 배우의 손 떨림을 잊지 못한다”고 떠올렸다.

허정민이 언급한 고 배우는 배우 고규필이었다. 허정민은 자신이 SNS에 고 배우와 나눈 메신저 대화창을 올렸다. 허정민은 고규필에게 ‘규필아. 나의 인스타 기사에 고배우는 너야. 언급해서 미안해. 네가 지우라면 지울게’라고 양해를 구하자 고규필은 ‘아냐 아냐. 에고 힘내. 조만간 소주 한잔 하자’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74,000
    • +0.51%
    • 이더리움
    • 5,261,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59%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44,300
    • -1.01%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77
    • +0.6%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24%
    • 체인링크
    • 22,940
    • +0.17%
    • 샌드박스
    • 639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