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미국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 억제, 시간 걸릴 것”

입력 2023-03-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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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불필요한 해 끼치지 말아야”
“통화정책 영향, 불확실·가변적”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 가격 표가 표시돼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슈퍼마켓에 가격 표가 표시돼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필립 제퍼슨 이사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퍼슨 이사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앤 리 대학교 강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율을 조기에 2%로 낮추는 것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서비스 등 상당히 지속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퍼슨 이사는 금융당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서면서도, 미국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곧 2%로 돌아온다고 말하고 싶지만, 경제에 필요 이상으로 해를 끼치진 말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 의한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공급 제약이 완화했고, 에너지 가격이 내려갔다”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화정책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극도로 불확실하고 가변적이며, 시차가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긴축의 완전화 효과에 대해 여전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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