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 해외 기술이전…글로벌 시장 확대

입력 2022-11-07 09:53 수정 2022-11-07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르키예 폴리파마社와 ‘DA-3880’ 라이선스 아웃 계약…개발·판매권 이전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튀르키예의 폴리파마(Polifarma, CEO Mehmet Asri)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 ‘DA-3880’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튀르키예·브라질·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을 받으며,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 에스티젠바이오가 담당한다. 폴리파마는 DA-3880의 튀르키예·브라질·멕시코 임상 개발 및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공급에 따른 매출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DA-3880은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2014년 동아에스티는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anwa Kagaku Kenkyusho, SKK)와 DA-3880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동아ST는 DA-3880에 대해 2019년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한 후 2020년 80억 원, 2021년 1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통해 DA-3880이 일본 시장을 넘어 튀르키예, 중남미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동아에스티 바이오의약품 R&D 능력과 글로벌 사업 전개 능력을 선보여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부모와 통화 뒤에야…피해자 발견 늦어진 이유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IT업계 “소프트뱅크 라인 강탈…나쁜 선례 우려”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04,000
    • +1.71%
    • 이더리움
    • 4,21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0.47%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15,400
    • +6.58%
    • 에이다
    • 652
    • +1.09%
    • 이오스
    • 1,141
    • +1.33%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2.5%
    • 체인링크
    • 19,970
    • +1.94%
    • 샌드박스
    • 619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