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BYC 내부거래 적법 절차 없이 진행…회계장부 열람 요청"

입력 2022-10-31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를 대상으로 회계장부 열람을 요청하는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BYC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대주주 일가 특수관계기업들과의 의류제품 제조ㆍ판매 계약 건과 BYC 본사 사옥 관리용역 계약 건 등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지난 6일 BYC 이사회 의사록을 열람했다"며 "자료 분석 결과 해당 기간에 이뤄진 대부분의 내부거래가 이사회 사전승인 등 적법한 절차 없이 진행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 의사록만으로는 해당 내부거래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만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해당 거래가 회사 이익에 어떤 불이익을 줬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계장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측에 회계장부 공개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계장부 열람 청구권은 지분율 3%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권에 해당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향후 회계장부 열람을 통해 문제점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주주대표소송, 공정거래위원회 제보, 오너 일가의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기준 BYC 지분 8.9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지난해 12월 23일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했다. 이후 BYC에 내부거래 감소, 유동성 확대, 합리적인 배당정책 수립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5개 요구 사항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8,000
    • +0.58%
    • 이더리움
    • 5,313,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1.1%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900
    • +0.86%
    • 에이다
    • 629
    • +0.48%
    • 이오스
    • 1,129
    • -0.35%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0.52%
    • 체인링크
    • 25,930
    • +3.31%
    • 샌드박스
    • 607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