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호텔 사업 확장으로 호실적 기대감"-유안타증권

입력 2022-03-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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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6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호텔 사업 확장이 본격화하면서 영업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은 “제주드림타워의 실적 전망과 성과 평가에 있어 중요한 카지노의 영업 환경이 정상적이지 않은 점을 감안해 투자 의견은 제시하지 않는다”며 “내년 카지노 매출액이 20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경우 적정 가치는 2조3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전환사채 등의 희석을 감안하면 주당 2만8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타워2를 개장해 운영 객실 수는 기존 750실에서 1800실로 확대됐다”며 “내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객실이용률(OCC)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객실평균요금(ADR) 상향 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기존 750실 기준 OCC는 91%에 육박했고, ADR은 29만2000원 수준이었다”며 “OCC 70% 이상 시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예상하는데, 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OCC 70% 수준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제주도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중국 동북부와 일본 등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동사는 제주공항과 매우 인접한 도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카지노 VIP 영업을 하기에 여러 조건이 우호적이다. 다만 제주 공항의 포화가 아쉬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주 신공항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항 CAPA 부담에 대한 해소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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