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목표주가 ↑ - KB증권

입력 2022-02-28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강화된 배당정책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성장 △무선 업종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본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분할 전 SK텔레콤은 매년 7000억 원의 정액배당 정책(액면 분할 감안시 주당 100원, 연말 배당 주당 1,600원 수준)을 갖고 있었으나, 2023년 배당총액은 7200억~8788억 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365억 원(35%를 배당 가정시)을 배당할 경우 주당 3367원이 배당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분할 이후 성장동력이 부재하다는 우려가 역설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존속 SK텔레콤의 5대 사업군 중에서 미디어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SK텔레콤은 특히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액이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IDC 사업과 MEC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빠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통신 업종의 현금 기준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되는 동향이 뚜렷하다"며 "플래그십 단말기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집행 경쟁에 대한 효익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고객 생애 주기가 타사 대비 길어 (SK텔레콤 26개월, KT 21개월, LG유플러스 24개월), 5G 서비스 개시 초반 (2Q19, 3Q19)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며 "즉, SK텔레콤의 2022년 실적은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현저할 것이 예상된다"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2,000
    • +1.38%
    • 이더리움
    • 5,269,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1.55%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28,700
    • -1.04%
    • 에이다
    • 630
    • -0.16%
    • 이오스
    • 1,136
    • -0.09%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47%
    • 체인링크
    • 24,900
    • -2.89%
    • 샌드박스
    • 63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