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매출 30% 증가에도...주가, 시간 외 거래서 8% 급락

입력 2022-02-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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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07억 달러
주당순이익 3.23달러

▲중국 상하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부스에 지난해 2월 23일 사람들이 방문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부스에 지난해 2월 23일 사람들이 방문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퀄컴은 1분기 매출이 107억 달러(약 12조9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104억2000만 달러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3.23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3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반도체 수요 강세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은 8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반도체 4가지 부문에서 매출이 모두 늘었고 특히 핸드셋 칩이 전년 대비 42% 오르며 매출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반도체 성장세는 전년 동기(65%) 대비 다소 꺾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대란 속에 공급이 늘었다”며 “공급 상황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 향후 전망도 이런 환경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퀄컴은 2분기 매출을 102~110억 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 96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퀄컴 주가는 실적이 발표되기 전 6.25% 오른 채 장을 마쳤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8% 넘게 급락했다가 반등해 2% 하락한 상태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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