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증시 리오프닝 관련 종목 강세,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

입력 2021-12-22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12-22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리오프닝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금일 한국 증시가 대형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 등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연설과 사회지출 법안 1월 표결 언급 등으로 전일 하락 요인을 완화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장중 리밸런싱 관련 수급 요인으로 상승분 반납하기도 했으나 재차 강세 보이는 등 투자 심리는 견고하다. 이는 최근 하락 요인 완화되며 리오프닝주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준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경제 봉쇄가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 등으로 미 증시에서 리오프닝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다. 사회지출 법안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의 1월 표결 발표 의지 표명 등으로 전기차, 태양광 업종 급등한 점도 관련 종목 강세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가 실적 중심 장세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한국 증시는 대형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국내 증시에서 멀어지고 있다. 팬데믹 회복 랠리를 이끌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의 올해 KOSPI 누적 순매수대금은 74조 원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순매수 지표는 한 주체의 영향만으로 보기 어렵다. 한 주체가 사면 다른 주체는 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체별 매매 비중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 모든 주체 중 개인의 매매 비중은 한때 70%를 상회했고 9월까지 60%대를 유지했다. 증시의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개인의 매매 비중은 우하향해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은 모멘텀이 상승하면 다른 주체보다 매매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개인은 주가나 거래량이 급등한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전형적인 추세 추종 형태다.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 동력이 약화돼 추세가 살아있던 미국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개인 매매 패턴도 변하고 있다. 상반기처럼 시세를 상방으로 이끌기보다는 저점 매수 후 짧은 기간에 차익 실현을 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시중금리 인상으로 주식 배당 수익 대비 금리형 상품의 상대적 매력이 올라가면서 좀 더 확실한 ‘자본 이득’의 여부가 개인의 증시 참여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17,000
    • +1.67%
    • 이더리움
    • 5,316,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54%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0,100
    • -0.22%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44
    • +1.33%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83%
    • 체인링크
    • 25,070
    • -1.88%
    • 샌드박스
    • 647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