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기차 中서 세계 최초 공개…시속 100㎞까지 4.5초

입력 2021-11-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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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00㎞ 이상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광저우 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는 제네시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의 전동화 방향성 소개와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의 디자인 설명이 영상으로 진행됐고,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의 중국 시장 판매 전략이 소개됐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비전은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라는 브랜드 출범 직후 약속의 연장선”이라며 “새로운 전동화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대담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이날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얹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 이상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더 역동적인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갖춰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Wh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SUV 모델인 만큼,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모드도 갖췄다. 또한,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과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적용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이 갖춘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차량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ANC-R)을 GV7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내부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내부 (사진제공=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SUV 모델만의 차별화한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있는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

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GV7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에 ‘아타카마 코퍼 매트’ 외장 컬러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였고, 내장 색상에 ‘글레이셔 화이트’ 컬러를 새로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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