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대세… DSCC, 첫 AR-VR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연다

입력 2021-06-23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6-23 12: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1월 3~4일 이틀간 가상 이벤트로 개최

▲유출된 삼성전자 AR 헤드셋 영상. (트위터)
▲유출된 삼성전자 AR 헤드셋 영상. (트위터)
'메타버스(Metaverse·초월과 현실 세계의 합성어)'가 전자업계에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가 첫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콘퍼런스를 연다.

23일 DSCC에 따르면 오는 11월 3~4일 이틀간 'AR/VR 디스플레이 포럼'이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번 행사는 가상 이벤트로 진행된다.

DSCC 측은 "몰입형 AR 및 VR 헤드셋을 구현할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최신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몰입형 헤드셋은 고해상도와 넓은 시야각 및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연사들의 라이브 프리젠테이션, Q&A 세션,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DSCC는 이 분야 전문 연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고해상도와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레이저 스캐닝 기술, 고급 3D 디스플레이 등이다.

DSCC 디스플레이 연구이사 기욤 찬신(Guillaume Chansin)은 "현재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디스플레이 기술은 ARㆍVR 헤드셋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ARㆍVR이 디스플레이 산업이 시장에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인 이유"라고 밝혔다.

▲VR 및 AR 헤드셋 매출 전망. (출처=DSCC)
▲VR 및 AR 헤드셋 매출 전망. (출처=DSCC)

DSCC는 ARㆍVR 디스플레이의 연간 매출이 연평균 52 % 성장해 2026년에 42억 달러(약 4조7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ARㆍVR 시장 활성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온라인 기반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현실을 접목한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최근 주목받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2018년 VR 헤드셋 '오디세이 플러스' 이후로 VR 시장에서 철수했으나, 올해 새로운 VR 헤드셋(가칭 갤럭시 VR)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에는 선글라스 형태의 삼성 글라스 라이트 개발 영상 2개가 유출되기도 했다.

애플은 내년 2분기 최초 'A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만 TF 국제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공개한 내용인데, 애플 AR헤드셋은 고글 형태다. 8K 디스플레이 두 개와 카메라 15개가 지원될 것으로 추측된다. 카메라는 외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손동작과 눈 움직임을 추적한다.

팀 쿡 애플 CEO는 올 초 팟캐스트 '스웨이'에서 "AR 기술은 건강ㆍ교육ㆍ게임ㆍ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미래에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애플 미래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66,000
    • +1.22%
    • 이더리움
    • 5,272,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1.23%
    • 리플
    • 728
    • +0.28%
    • 솔라나
    • 234,600
    • +1.69%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21
    • -0.44%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0.81%
    • 체인링크
    • 24,500
    • -0.57%
    • 샌드박스
    • 639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