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미술품 대중화 시대 수혜 전망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4-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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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9일 미술품에 대한 수요 확대는 올해 서울옥션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금과 공동구매 등 대체투자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술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개인이 서화, 골동품 등 미술품을 팔아 이익을 얻을 때 세금이 대폴 줄어든다. 미술품 양도차익을 거래횟수와 상관없이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개정안에 따라 세율을 환산해 보면 미술품은 양도가액이 6000만 원 미만이면 비과세이며, 양도가액이 6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도 필요 경비율이 80%로 높아서 세금부담이 크지 않다”면서 “또 미술업계를 양성화시킬 필요가 있어서 생존작가의 작품의 경우 6000만 원 이상이어도 비과세”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미술품이 일반인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이 연구원은 “과거에는 미술품 가격이 비싸 소수의 수집가나 자산가가 주요 소비층이었다면 최근에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등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층이 다양해졌다”면서 “미술품 공동구매 특화플랫폼이 미술품 재테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품 수요확대로 서울옥션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평균 낙찰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서울 옥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올해 미술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2, 4, 6, 9, 12월 정기 경매를 5회로 예년보다 1회 더 늘릴 예정”이라면서 “온라인 경매도 매년 20~25회 이뤄지고 있는데 올해 40회 이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술품 수요 확대로 시장 성장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서울옥션의 경우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가능함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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