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다음 목표는 화성 향할 스타십…“스페이스X 최우선 과제”

입력 2020-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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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극적이고 즉각적으로 가속화해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지난해 9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 시제품이 세워져 있다. 보카치카/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지난해 9월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 시제품이 세워져 있다. 보카치카/AP뉴시스
지난주 인류 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으로 향할 초대형 유인우주선인 ‘스타십(Starship)’을 다음 목표로 삼았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와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스타십 로켓 개발이 스페이스X의 최우선 과제임을 천명했다고 7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차세대 스타십 로켓 개발을 극적이고 즉각적으로 가속화해야 한다”며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의 복귀 위험을 줄이는 것 이외에는 스타십을 스페이스X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30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2명을 크루드래건에 실어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사상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였다.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한 크루드래건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우주 조종사들을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는 중요한 임무가 남았다.

크루드래건 발사에 사용된 팰컨9 로켓은 지난 10년간 85차례의 임무를 수행한 스페이스X 사업의 주축이다.

그러나 머스크는 팰컨9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한 번에 최대 100명을 수송, 달이나 화성으로 보낼 수 있고 완전히 재사용 가능해 상업용 비행기처럼 운용될 수 있는 야심 찬 프로젝트인 ‘스타십’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스타십의 최초 시제품인 MK1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차례 테스트에서 실패해 프로젝트 진행이 벽에 부딪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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