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삼성전자에 쏠리는 눈

입력 2020-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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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의 조정을 틈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세계 경기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급락을 거듭한 후 단기 반등을 하는 상황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27조42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증시 진입을 위한 대기 자금으로 풀이되는 투자자 예탁금도 26일 기준으로 45조 원을 넘어섰다. 이 또한 사상 최대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이 같은 자금 유입의 가속화를 부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카카오페이 증권은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계좌 개설 수가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규 계좌 개설 고객 가운데 68.4%는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은 20∼30대다.

불어난 개인 투자자금은 삼성전자에 몰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27일 기준 이달 내 4조7646억 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이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안전판 역할을 한 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한 달 내에 만들어진 비대면 신규 계좌는 개설 후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50% 이상으로 이례적"이라며 "해당 기간 유입된 신규 고객 중 전체 68%가 삼성전자를 매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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