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올해 5G 사업으로 환골탈태”

입력 2020-03-27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대표 ”신규사업, 기존 매출액 대비 수십 배 규모 될 것”

한국테크놀로지가 올해 5G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27일 이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기업과 5G 사업 확대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양한 가전제품까지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46억 원, 영업손실 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업구조 변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과거 채권을 대규모 대손 처리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실 폭이 컸다.

이에 대규모 CB 발행 등을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올해부터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날 한국테크놀로지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매매ㆍ임대ㆍ수리업 △정보통신기기 및 정보처리기기 관련 사업 △전자제품과 전자부품 관련 사업 △통신ㆍ인터넷 사업 관련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사업구조와 규모다. 신규 사업 특성상 국내 대기업과 중국 기업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므로 초기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또 여러 가전제품의 경우 온라인 판매를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자제품군에서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릴 것”이라며 “목표 매출액은 현재의 40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한 대우조선해양 영향으로 연결기준 재무구조가 대폭 변경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2107억 원, 당기순손실 11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목표 매출액이 시현될 경우, 연결 기준 매출액 4000억 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올라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55,000
    • +0.24%
    • 이더리움
    • 4,660,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1.61%
    • 리플
    • 796
    • +0.13%
    • 솔라나
    • 229,500
    • +2.68%
    • 에이다
    • 727
    • -2.94%
    • 이오스
    • 1,212
    • -2.49%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1.81%
    • 체인링크
    • 21,910
    • -1.62%
    • 샌드박스
    • 70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