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주력사업 내실 다지며 불확실성 장기화 대비

입력 2020-03-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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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라텍스 설비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라텍스 설비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보호무역주의와 주요국 무역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1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따라 올해 역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영업 및 생산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러브 메이커들이 소재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시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용 장갑 소재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장갑 NB라텍스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다변화를 논의 중이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고형 합성고무 역시 작년의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기능성 제품인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과 NdBR(Ultra High-cis Polybutadiene Rubber)부문은 올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의 새로운 기회에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소재 경량화 및 전장 기술에 필수적인 차세대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합성수지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PS(Polystyrene)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S 및 ABS Alloy 제품) 등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첨단 소재인 CNT(탄소나노튜브)는 고무·수지 등 주력제품과의 융합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수요를 점진적으로 모니터하며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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