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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후 효과 있었나?…CT 영상 최초 공개

입력 2020-01-17 16:12 수정 2020-01-17 18:22

(출처=김철민 페이스북)
(출처=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CT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이하 세븐)'은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고, 구충제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추적 보도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유튜브를 통해 퍼졌다.

미국에 거주하는 조 티펜스는 온몸에 퍼져있던 암 세포가 펜벤다졸을 먹자 3개월 만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펜벤다졸을 구매하는 암환자들이 늘었고, 식약처가 나서 펜벤다졸 복용을 경고했다. 하지만 암환자들은 펜벤다졸을 넘어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과 메벤다졸, 심지어 말 구충제로 쓰이는 이버멕틴까지 복용하고 있다.

'세븐' 제작진은 한국 언론과 만나지 않겠다던 조 티펜스를 어렵게 설득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참여 논란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조 티펜스는 제작진에게 "주치의가 암 완치는 임상시험이 아닌 펜벤다졸 효과 때문이라는 데 동의했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 제작진은 개그맨 김철민도 만났다.

그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펜벤다졸의 복용 사실을 알린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 정도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CEA 수치보다 CT 영상을 통해 더 정확하게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철민을 설득해 그의 CT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한편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이후를 보도한 '세븐'은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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