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11주 차 근황은?…"개가수(개그맨+가수) 변신"

입력 2019-1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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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철민 SNS)
(출처=김철민 SNS)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데뷔 28년 만에 개가수(개그맨+가수)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김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영상 링크와 함께 "개가수 김철민입니다, 제 노래 친구끼리 왜 이래. 많이 많이 불러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철민은 "원래는 MBC 공채 5기 개그맨입니다. 제가 28년 만에 음반을 내게 됐습니다. '괜찬아', '친구끼리 왜 이래' 두곡입니다"라며 노래를 불렀다.

김철민은 푸른색의 수트를 입고, 한층 건강한 모습으로 눈길을 샀다. 기타를 들고 담담히 노래 실력을 뽐낸 그는 "이 기타가 17년 됐다. 저도 많이 상했지만, 기타도 많이 상했다. 그래서 청테이프를 붙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오늘 검진 결과 나왔습니다"라며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 검사에서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듯합니다. 다시 한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검진 결과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철민의 암 수치(CEA)는 8월 8일 471에서 283으로 훨씬 좋아진 모습이다.

김철민은 지난 9월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을 통해 암 치료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철민은 현재 펜벤다졸 복용 11주 차를 맞았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윤효상과 27년간 공연을 펼쳐오며 '대학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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