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추미애 탄핵소추안 제출할 것…오늘 본회의 연기해달라”

입력 2020-01-09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주광덕 의원 등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주광덕 의원 등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를 '검찰 학살'로 규정하고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요구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이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국회 본회의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은 이번 검찰인사를 당연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검찰 인사는 검찰 학살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런 식으로는 오늘 예정된 국회 본회의 자체가 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회의를 연기해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법안 처리보다 중요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정체성이 흔들리는 문제다. 폭거일에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본회의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집 또한 요구할 것"이라며 "검찰 학살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학살 진상규명 TF구성 등 당내 대응은 내부대로 풀어갈 것"이라며 "민주당에 탄핵소추, 국조 등을 요구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대응 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어제 검찰 인사에 대한 의원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여러 요구안 등 관련 사항을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에 개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회의 소집 여부는 의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1,000
    • -6.39%
    • 이더리움
    • 4,197,000
    • -6.94%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8.76%
    • 리플
    • 704
    • -3.43%
    • 솔라나
    • 174,500
    • -9.73%
    • 에이다
    • 620
    • -4.02%
    • 이오스
    • 1,057
    • -9.58%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1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10.12%
    • 체인링크
    • 18,470
    • -7.23%
    • 샌드박스
    • 589
    • -6.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