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피해 증가…“수도관 얼었을 때 이렇게 하세요”

입력 2019-12-31 13:01 수정 2019-12-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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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출처=서울시설공단)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출처=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처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겨울인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서울에서 1636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계량기(208만9912건)의 0.08%다. 이번 겨울에만 27일까지 동파 피해 103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 토요일, 공휴일에도 교체반을 상시 편성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검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검침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보온덮개, 동파 방지팩 등 계량기 보온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파 예방 방법도 소개했다.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주고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하거나 헤어드라이를 이용해 녹여야 한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계량기가 동파됐거나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을 때에는 국번없이 120 다산콜센터 또는 각 수도사업소 민원안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동파 예방 및 동파 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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