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 종합선물세트, 의료봉사 수혜 4만3000명, 나눔 물품전달 5.7톤 달해"

입력 2019-1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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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병모 이사장(첫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독립유공자·후손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병모 이사장(첫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독립유공자·후손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상생하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힘을 키워 자생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돕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 청소년 등의 수요에 맞는 각종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방 의료봉사 수혜인원 총 4만3000여명…‘잠실구장 수용인원의 2배’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 이래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봉사활동을 통해 총 3100여명의 고령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글로벌 사회공헌도 진행됐다. 고관절·손가락 기형에 시달리던 방글라데시 환자를 위한 치료지원이 이뤄져 해당 환자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종합하면 그 수혜인원은 4만3000여명을 훌쩍 넘는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장의 최대 수용인원이 2만5000여명임을 감안하면 잠실구장 약 2개를 채울 수 있는 인원이 그간 자생의료재단의 치료를 받았다는 의미다.

◇장학사업 지원규모만 7700만원…청소년 꿈 실현 도와

자생의료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아동들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전국 지역 저소득가정 중고생 가운데 구청·학교 등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의 경우 37명이 선발돼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더불어 자생의료재단의 한의학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과 경제 사정이 어려운 예비 한의사를 지원하는 ‘자생 꿈키움 장학사업’을 통해서도 총 5명의 대학생에게 약 4000만원의 등록금이 지원됐다. 올해 총 77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연탄, 김장김치, 여성용품 등 온정 나눈 무게 '5.7톤'

자생의료재단은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사용할 1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연탄 1장의 무게는 3.6㎏. 무게를 모두 합하면 3600㎏이다. 지난 11월에는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게 총 1500㎏의 김장김치를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자생 엔젤박스 나눔 사업’의 경우, 올해 전달된 120명분 1년치 여성용품의 중량을 합산했을 때 무게는 약 600kg에 달한다. 이러한 연탄, 김장김치, 여성용품의 무게를 모두 합치면 5.7톤이 넘는다. 이는 코끼리 성체만큼이나 무거운 무게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둘째줄 가운데)과 봉사자들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준비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둘째줄 가운데)과 봉사자들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준비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3.1운동 100주년…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에 의료지원 100명, 장학금 100명 도움

그 밖에 올해 자생의료재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유족지원사업을 전개하는데 힘썼다. 이는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의 선친인 독립운동가 청파 신현표 선생이 강조했던 ‘긍휼지심(矜恤之心)’의 정신을 잇고자 함이기도 하다.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2월부터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과 협력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 중이다. 이와 더불어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국가보훈처와 함께 매년마다 독립유공자의 자녀·손자녀 고교생 100명을 선정해 총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서 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오른쪽)이 자생 꿈키움 장학생 한진석 군(가운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오른쪽)이 자생 꿈키움 장학생 한진석 군(가운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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