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 여전히 '악화'

입력 2008-09-08 16:31 수정 2008-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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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硏 8월 CBSI 조사, 미분양 아파트 적체·국내 경기 침체 원인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과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체감경기 부진이 좀 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올 8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52.5)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2.3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처럼 지수가 50선에서 5개월 연속 횡보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4년 7~11월 이후 처음이다.

업체 규모별로 대형건설사는 전월대비 13.3포인트 하락한 66.7을 기록,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견업체(50.0)와 중소업체(38.1)는 각각 전달보다 3.6포인트, 11.0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 훨씬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62.6으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방업체는 같은 기간 8.2포인트 상승한 33.7을 나타냈다.

공사물량지수 역시 7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63.5를 기록했다. 세부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물량지수는 상반기 지연됐던 발주의 정상화로 7월보다 8.5포인트 상승한 71.3을 나타냈다. 주택 및 비주택 건축물량은 7월에 비해 각각 3.1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한 51.6과 65.5를 기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이달 중 체감경기 전망지수는 지난 7월에 비해 다소 개선된 61.6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경기지수는 여전히 50선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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