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래 먹거리 어디서 찾을까, 중국 힐하우스와 1조 펀드 조성

입력 2019-12-02 10:05 수정 2019-12-04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그룹이 중국 최대 투자 전문회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 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설립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 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차이나가 1000억 원을 출자하고 힐하우스가 9000억 원을 외부 투자자로부터 조달한다.

이 펀드는 중국 시장에서 SK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 소재,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SK의 신사업 및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차이나는 SK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현지 지주사다.

힐하우스캐피털은 중국 최대 투자 전문회사다. 2005년 2000만 달러(약 235억)의 자본으로 시작해 현재는 5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힐하우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텐센트, 온라인 쇼핑몰 징둥, 소셜커머스업체 메이퇀 등에 투자해왔다. 한국 기업 중에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새벽배송으로 알려진 마켓컬리에 투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뒤숭숭'…도지·페페 등 밈코인 여전히 강세 [Bit코인]
  •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8,000
    • -1.31%
    • 이더리움
    • 5,217,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92%
    • 리플
    • 737
    • +0.55%
    • 솔라나
    • 244,100
    • -2.59%
    • 에이다
    • 676
    • -1.17%
    • 이오스
    • 1,185
    • +2.6%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2.64%
    • 체인링크
    • 23,200
    • +0.17%
    • 샌드박스
    • 638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