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마곡 R&D 센터’ 기공식…신약개발 협력 강화

입력 2019-10-31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독과 제넥신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3번째부터 조정열 한독 사장, 김영진 한독 회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서유석 제넥신 대표. (사진제공=한독)
▲한독과 제넥신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3번째부터 조정열 한독 사장, 김영진 한독 회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서유석 제넥신 대표. (사진제공=한독)

한독과 제넥신이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각 사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

한독과 제넥신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마곡 R&D 센터는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로 ‘한독 R&D 센터’와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 한독과 제넥신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독 R&D 센터는 연면적 약 2만1837㎥ 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된다. 완공 시 현재 분리된 한독 중앙연구소와 신약바이오연구소를 마곡으로 통합 이전한다.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는 연면적 약 3만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 사옥이 된다. 바이오 연구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가 마곡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제넥신과 협력뿐 아니라 한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이뤄내는 거점”이라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할 신약을 꿈꾸고 마음껏 개발 할 수 있는 연구소이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마곡 신사옥은 기업연구소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회사의 신약개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곡산업단지의 첨단 클러스터 간 네트워크 시너지는 회사 미래성장의 발판이 되고 제넥신이 미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독과 제넥신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2012년 6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유럽 및 국내 임상 2상이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양 사는 올해 초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레졸루트’에 25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공동투자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97,000
    • -2.28%
    • 이더리움
    • 4,534,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5.81%
    • 리플
    • 726
    • -2.81%
    • 솔라나
    • 193,100
    • -5.34%
    • 에이다
    • 648
    • -4.14%
    • 이오스
    • 1,113
    • -5.2%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16%
    • 체인링크
    • 19,810
    • -2.22%
    • 샌드박스
    • 620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