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유재환, “살기 위해 살 뺐다”…고지혈증‧고혈압‧통풍까지 ‘성인병 덩어리’

입력 2019-10-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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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32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유재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환은 “미용이 아니라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이전엔 성인병 덩어리였다”라며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으로 고생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번 다이어트로 유재환은 32kg을 감량했으며 허리도 10인치 이상 줄었다.

유재환은 “사춘기였던 학창 시절에 공황장애가 왔다. 가만히 있어도 스탠드가 터질 것 같고 그렇다”라며 “불안감 없이 살아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선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는데 “어떤 분인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 어머니가 너무 피해자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상처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아직도 초인종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뛴다. 아버지가 들어왔던 기억 때문”이라며 “초인종 누르고 아버지가 들어오는 게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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