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410억원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9-09-26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까지 1700억원 수주,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410억원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초고압 케이블 시공 현장 모습.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410억원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초고압 케이블 시공 현장 모습.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미국 케이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의 버지니아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23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410억 원 규모로, 버니지아 지역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2017년에 미국 동부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올해 8월 말 누계 기준, 총 1700억 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 실적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로,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한전선은 영업력 확대 및 제품 다각화로 공격적인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 동부 지사를 신설하면서 서부 지역에 집중하던 영업력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해 현지 밀착 영업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초고압 지중선 중심에서 초고압 가공선 및 중저압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대한전선은 8월까지 뉴욕과 플로리다 등 동부에서 700억 원대, 샌프란시스코, LA 등 서부에서 1000억 원대의 수주를 달성하며 동·서부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중저압 케이블부터 69kV, 138kV, 230kV까지 다양한 전압의 전력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미국 내에서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50,000
    • +0.16%
    • 이더리움
    • 4,360,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2.41%
    • 리플
    • 743
    • -0.67%
    • 솔라나
    • 204,400
    • -0.24%
    • 에이다
    • 642
    • -2.73%
    • 이오스
    • 1,140
    • -1.9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5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2.11%
    • 체인링크
    • 20,030
    • +0.81%
    • 샌드박스
    • 625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