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 유럽 판매허가 신청

입력 2019-07-19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자들의 모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자들의 모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유럽 허가 신청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8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SB8(베바시주맙)의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서류 심사 착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6월 EMA에 제출한 판매허가 신청서(MMA)에 대한 사전 검토 완료 후 진행되는 것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또한 SB8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에 이어 삼성바오에피스가 개발한 두 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그 가치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로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글로벌 매출은 총 68억4900만 스위스 프랑(약 8.2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를 판매하고 있다.

SB8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시장에 선 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금번 판매허가 신청으로 인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76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SB8의 글로벌 임상3상을 작년 말

마무리했으며, SB8의 임상 결과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0,000
    • +0.47%
    • 이더리움
    • 4,751,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15%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03,700
    • +2.41%
    • 에이다
    • 671
    • +1.98%
    • 이오스
    • 1,161
    • -0.43%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9%
    • 체인링크
    • 20,240
    • +0.75%
    • 샌드박스
    • 658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