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6개월 연장

입력 2019-06-28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 조선사·기자재 업체 어려움 지속 판단"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VLCC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VLCC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고용노동부는 28일 '2019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4월 25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지정 기간 연장 요청에 따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뤄진 이번 연장 결정은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2016년 7월 이후 네번째다.

고용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가 조선 업황의 회복 등을 위해 7차례에 걸쳐 조선업 지원 대책을 발표한 후 작년 하반기부터 수주량 증가,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증가 등 조선업황과 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황 개선의 불확실성과 관련 업체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하고 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15년 12월의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불안 요소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주 개선이 대형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위주로 진행돼 중형 조선소, 협력 업체와 기자재 업체의 경영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는 분석이다.

이번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으로 해당 사업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 지원, 사회보험료 납부유예 등을 계속해서 지원 받게 된다.

고용부는 조선업 밀집 지역의 고용 회복, 중소형 조선소와 관련 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번 지정 연장과 함께 관련 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1,000
    • +1.11%
    • 이더리움
    • 3,443,000
    • +5.55%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0.04%
    • 리플
    • 780
    • +0.26%
    • 솔라나
    • 197,300
    • +4.45%
    • 에이다
    • 473
    • +1.07%
    • 이오스
    • 697
    • +3.11%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27%
    • 체인링크
    • 15,350
    • +3.09%
    • 샌드박스
    • 366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