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이번 분기 차량 출하 기록 세울 것…640km 주행 전기차 곧 나온다”

입력 2019-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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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트럭 개발 의사도 표명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처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출처 유튜브 동영상 캡처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와 전기차의 미래에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서 개최한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번 2분기에 차량 출하 기록을 경신할 좋은 기회가 있다고 자신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출하가 기대에 못 미쳐 시장을 실망시켰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최근 테슬라 전기차 수요가 정점에 달한 것은 아닌지 시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사상 최대 차량 출하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며 “수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9만700대가 가장 많이 차량을 출하한 기록이다.

한편 머스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의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한번 충전 후 400마일(약 640km)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곧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또 내년 테슬라 운전자들이 개입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테슬라가 2016년 10월 이후로 생산한 모든 차량은 컴퓨터만 교체하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겠지만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의 가치를 엄청나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전기 픽업트럭 개발의사도 표명하면서 “올 여름 차량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디자인이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멋지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새 픽업트럭 출시 시기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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