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가능성…미ㆍEU 갈등으로 낙폭 제한"

입력 2019-04-10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4-10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을 찾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을 찾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10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4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연고점 경신 후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하락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밤사이 달러화는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은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약 110억 달러의 EU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EU 역시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미국과 EU간 무역 갈등 심화되는 양상이다.

또한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종전보다 0.4%p 낮추자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04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EU간 무역갈등을 고려할 때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중 NH선물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지역의 무역갈등이 재점화되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 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8~1144원 레인지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34,000
    • -2.04%
    • 이더리움
    • 4,310,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3.23%
    • 리플
    • 714
    • -2.19%
    • 솔라나
    • 184,700
    • -5.14%
    • 에이다
    • 619
    • -4.92%
    • 이오스
    • 1,078
    • -4.77%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54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5.27%
    • 체인링크
    • 18,890
    • -4.98%
    • 샌드박스
    • 599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