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수출 감소·차익실현에 혼조세…WTI 0.9%↑·브렌트유는 약보합

입력 2019-02-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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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0달러(0.9%) 상승한 배럴당 56.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는 배럴당 66.45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0.1%도 안 됐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최근 5거래일간 오르면서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WTI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 관련 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사우디의 2월 첫 15일간 원유 수출은 하루 평균 620만 배럴로, 전월보다 130만 배럴 감소했다. 케이플러는 한국과 미국, 인도, 태국 등으로 향하는 원유 수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의 원유 감산 규모는 의무량을 웃돌아 이라크와 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국가들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도 WTI 상승세를 지탱했다. 양국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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