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비통일규격주권 교체 캠페인 실시

입력 2018-12-14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일규격주권으로의 교체를 통해 환금성 지원

▲비통일규격주권(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비통일규격주권(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과거에 비통일규격주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주를 대상으로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해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통일규격주권은 예탁결제원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증권회사와 예탁결제원이 예탁을 받을 수 없어 투자자(주주)의 환금성이 제약된다. 해당 주주는 비통일규격주권이 오래전에 발행됨에 따라 자신이 이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환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K-OTC 등을 통해 거래가능한 주권으로서 비통일규격주권을 교부받은 주주에 대해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 가능하다.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이 과거 상호가 제일투자신탁(증권)이었을 당시 발행한 비통일규격주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일투자신탁(증권)은 1989년~1999년 간 3회에 걸쳐 부산․경남․울산지역 상공인 약 7만 여 명에게 주식을 공모해 주권을 발행했다. 이 중 절반인 약 3만5000명의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약 320만 주(시가 약 27억원)를 비통일규격주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제일투자신탁(증권)에서 발행한 비통일규격주권 소유자는 가까운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관련 서류(비통일규격주권, 주민등록증 등)를 제출하고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 신청하면 된다.

예탁결제원은 11월 20일까지 1차적으로 통일규격주권 미교체 주주 약 3만5000명 중 보유주식이 많은 1000명에게 안내문 발송했다. 11월말까지 115명의 주주가 6만4320주를 통일규격주권으로의 교체를 신청했으며, 교체된 통일규격주권을 해당주주가 입고신청한 증권계좌로 12월 17일 최초 입고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제일투자신탁(증권)에서 발행된 비통일규격주권 소유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또 잔존 비통일규격주권 발행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주주가 원활하게 주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37,000
    • -1.1%
    • 이더리움
    • 4,093,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3.13%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221,500
    • +2.98%
    • 에이다
    • 636
    • +0.79%
    • 이오스
    • 1,117
    • +0.27%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1.36%
    • 체인링크
    • 20,750
    • +7.79%
    • 샌드박스
    • 600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