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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의 영토확장… LF, 화장품ㆍ식품ㆍ리빙 이어 부동산금융업까지

입력 2018-11-25 15:05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는 LF가 연이은 인수합병(M&A)로 포트폴리오 영역을 넓히고 있다. LF가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111만8618주를 1898억원에 인수한 것. LG그룹에서 독립한 2007년 이후 10여 년간 치뤄낸 30여 건의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식품, 화장품, 가구, 리빙 등 비패션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구본걸<사진> LF그룹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LF는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111만8618주를 1898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22일 결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2001년 설립된 자산관리 회사로,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신탁업 인가를 취득해 신탁업을 겸영하게 됐다. 2017년 매출 124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 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코람코 인수가 LF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코람코자산신탁 인수로 내년 LF의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940억원으로 38% 상향되며, 지배주주순이익은 15%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시무식에서 구본걸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과 라이프스타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통망을 재정비해 효율적 매장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구본걸 회장은 또 2014년 당시 사명을 변경하면서도 “사명 변경을 계기로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LF는 패션업계 전반의 불황을 뚫고, 외식과 호텔, 화장품, 식품 등을 비롯해 부동산 금융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F가 다양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ROE가 상승하고 있어 가용 현금을 잘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신규 진출 사업이 성장성이 높은 분야가 아닌 만큼 보다 근본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LF는 패션과 음식, 라이프스타일 3대 핵심 축으로 관련 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모양새다. 2007년 설립한 자회사 LF푸드의 경우 해산물 뷔페 ‘마키노차야’와 일본 음식 전문점 ‘하코야’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모노링크’와 ‘구르메F&B’ 등 식품과 식자재 관련 업체를 6곳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주류 유통업체인 ‘인덜지’의 지분을 50% 이상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Brew Dog)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는 오는 12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수제 맥주 양조장인 ‘문베어(moon bear) 브루잉’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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