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실적 부진 지속 ‘목표가↓’-바로투자증권

입력 2018-10-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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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G에 대해 실적 부진의 늪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가 대비 주가 낙폭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아모레G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26억 원, 847억 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괴리율이 53.4%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2.9% 감소했다”며 “비화장품 부문은 매출액이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전환(-3억 원)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 실적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역시 지속적으로 실적을 훼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에도 로우엔드(low-end) 카테고리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로드샵 브랜드의 회복이 요원하다”고 짚었다.

이어 “매출 감소로 인건비 및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은 강화돼 이익 훼손 폭이 더 큰 상황”이라며 “에스쁘아 역시 이러한 영향을 받았고 에스트라는 사업 축소 영향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 급락으로 목표가 대비 괴리율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급락으로 상승 여력이 일부 존재하나 당분간 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목표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기존의 11만 원에서 7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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