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만성C형간염 예방백신 임상1상 첫 대상자 접종

입력 2018-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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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DNA백신(GLS-6150)의 임상 1상 첫 번째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이 백신은 만성 C형 간염 완치자를 대상으로 재감염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4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6150 백신은 지난 2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1상 임상연구의 승인을 받은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준비했다.

이번 첫 임상시험대상자의 접종을 시작으로 그룹 당 8명 총 32명에서 GLS-6150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형간염 예방백신은 25년 전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전 세계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예방 백신 개발을 추진했지만, 워낙 바이러스의 변이가 잘 일어나 백신개발의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당사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DNA백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만성 C형간염 예방 백신의 성공적인 상업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만성 C형간염 예방 DNA 백신의 임상개발은 국내 감염병 대응을 목적으로 만성 C형 간염의 예방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료비용으로 완치된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017년 복지부 과제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임상연구를 수행해 2019년까지 2상 임상연구 단계의 진입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의 C형간염 예방 DNA백신 임상개발과제는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의 면역백신개발 과제에 선정돼 2019년까지 소요되는 연구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다.

C형간염 예방 백신시장은 경쟁제품과 경쟁기업의 수가 많지 않고 개발단계가 유사해 선도적 개발이 가능하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신규 백신시장이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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