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예측, 현재 위치는?… 22일 밤 제주 도착

입력 2018-08-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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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더아이)
(출처=웨더아이)

제19호 태풍 '솔릭'이 20일 오전 7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 규모로 북진 중이다. 솔릭은 현재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16일 오전 9시께 발생한 태풍 솔릭이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30km 해상에서 서북서진이라고 알렸다. 서북진하던 태풍 솔릭은 22일 밤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때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70hpa, 시속 21km, 최대풍속 35m/s의 중소형급 상태의 태풍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해상에 진입한 후부터 태풍 솔릭은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내륙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 990hpa, 시속 28km의 속도로 북동진하던 태풍 솔릭은 전라도와 충청도를 거쳐 23일 밤 속초 남남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비껴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좀 더 서쪽으로 이동됐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2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3, 24일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금의 세력을 유지하거나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도에 접근하면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시설물 관리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최신 태풍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솔릭은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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