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식약처 홈페이지서 검색 가능… 추가된 약품도 포함 "검색 방법은?"

입력 2018-08-07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식약처 홈페이지)
(출처=식약처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를 공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복용 중인 약을 검색하면 판매중지와 해제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가 6일 발암물질이 함유된 고혈압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이 대체 받은 약에서도 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알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대봉엘에스(주)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발암 의심물질이 검출됐다"라며 "고혈압약에서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되는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분이라면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 받길 바란다"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해 식약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에서 '고혈압약',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NDMA' 단어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고 알렸다.

고혈압약 발암물질 기사가 쏟아지면서부터 기존 고혈압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은 식약처의 지시대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약을 대체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대체 약 중 하나였던 대봉엘에스(주)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이를 처방받았던 약 1만5296명의 환자는 식약처의 처사에 분노를 쏟고 있다.

식약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하고 '고혈압 판매중지 의약품' 목록에 새로운 제품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은 품목 기준코드, 품목명, 업체명 등을 입력하고 제조원과 판매중지 구분을 선택해 고혈압약을 검색할 수 있다. 판매중지 의약품 목록은 총 275개이며 이중 101건이 해제돼 현재 판매중지 약품은 174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발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포함된 발사르탄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1회에 한해 본인부담금 없이 재처방·조제,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45,000
    • +1.69%
    • 이더리움
    • 5,248,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
    • 리플
    • 727
    • -0.95%
    • 솔라나
    • 234,200
    • -0.04%
    • 에이다
    • 623
    • -1.74%
    • 이오스
    • 1,127
    • +0.36%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93%
    • 체인링크
    • 25,430
    • -3.53%
    • 샌드박스
    • 612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