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기대감에 목표가 14만5000원↑…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6-12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의 본업 개선과 면세점 기대감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1분기(1Q18) 영업이익은 10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부가세 환입 효과 제외 시 전년대비(YoY) 5.1% 증가했다”며 “기존 점포 신장률이 회복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또 “고소득층의 소비가 개선되고 있으며, 명품과 리빙 등의 카테고리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비용 효율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연간 200억 원 수준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상 광고판촉 및 사은행사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실적 개선 폭은 하반기에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은 올해 11월 오픈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8~10층에 출점할 계획이며, 영업면적은 무역센터점 면적의 20%인 3300평이다. 면세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무역센터점의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첫 해 매출액은 약 6500억~7000억 원으로 추정하며, 강남권 면세점과 신규 영업 면세점의 평당 매출액을 고려했을 때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면서 “목표주가의 상향은 적용 실적 시점 기준을 12MF(12개월 선행)로 변경함에 따른 것이다. 본업 회복과 함께 면세점 업황 호조에 따른 출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동사의 주가는 12MF 기준 9.3배에 거래되고 있어 업종 내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79,000
    • -2.49%
    • 이더리움
    • 4,525,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5.67%
    • 리플
    • 724
    • -2.69%
    • 솔라나
    • 192,700
    • -5.31%
    • 에이다
    • 648
    • -3.71%
    • 이오스
    • 1,116
    • -4.53%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7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07%
    • 체인링크
    • 19,900
    • -1.53%
    • 샌드박스
    • 62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