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택관리 및 시설물 유지보수의 효율적인 운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한 '청렴 자율준수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실천결의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SH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산하 관리사무소 직원, 주택관리업체, 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관계자도 참여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택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 분야의 관행적인 모순을 과감히 척결하고, 누가봐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주택관리업자 선정하는 등 청렴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실행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한 SH공사는 기존 주택관리업자 연장 계약 기준 등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정비해 발표했다. 해외 및 유관기관의 사례를 참고해 앞으로 시설물 유지보수공사 시 공종별 분리발주와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의 단계별 개선안을 마련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결의 대회를 계기로 주택관리, 시설관리 분야 업무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