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버디가 필요했고, 버디를 잘 잡아냈다”...LPGA투어 ANA 우승놓고 5차전 연장가는 박인비

입력 2018-04-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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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연장을 벌이는 박인비(오른쪽)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사진=LPGA)
▲4차 연장을 벌이는 박인비(오른쪽)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

▲2017년 챔피언 유소연(렉시 톰슨과 연장우승)

▲렉시 톰슨-3라운드 오소플레이로 4벌타

▲출전선수-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김세영(25ㆍ미래에셋), 김인경(30ㆍ한화큐셀), 김지현(27ㆍ한화큐셀), 김효주(24ㆍ롯데),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 박인비(30ㆍKB금융그룹), 박희영(31), 유선영(32ㆍJDX), 유소연(28ㆍ메디힐), 이미림(28ㆍNH투자증권), 이미향(25ㆍ볼빅), 이정은5(30ㆍ교촌F&B), 지은희(32ㆍ한화큐셀), 최운정(28ㆍ볼빅), 최혜진(19ㆍ롯데), 허미정(29.대방건설), 이정은6(22ㆍ대방건설),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크리스티 커(미국) 등

▲사진=LPGA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과 5차 연장전을 벌이는 박인비의 일문일답

Q. 조명까지 켜놓고 연장전을 치렀는데.

A. 우선은 18번 홀이 나에게 그렇게 유리한 홀이 아니기 때문에 18번 홀이 끝났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중간에 있는 야자수가 내 드라이버 탄도로는 넘기기 쉽지 않아서 3번 우드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다가 막판에 드라이버를 치긴 했는데 어쨌든 18번 홀을 놓치지 않고 잘 넘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마지막에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내일은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런 부분을 다시 잡아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Q. 4타 뒤진 상황에서 연장전까지 끌고 갔는데.

A. 선두와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좋은 라운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6번 홀에 왔을 때 2타 뒤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연속 버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다행히 연속 버디가 나와줘서 연장까지 갈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면 결과야 어떻게 됐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Q.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을 때는 어땠나.

A.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을 때는 리더보드를 볼 수 없었던 상황이라 어땠는지 알 수 없었다. 아무래도 선두는 아닐 거라고 생각을 했고, 17, 18번 홀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Q. 2013년 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홀이 어떤가.

A. 까다롭지는 않다. 워낙 이 코스에서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까다롭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국내 선수 우승이 많지 않은 것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스가 장타자에게 잘 맞는 코스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세팅에 따라서는 장타자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모두에게 공평한 코스가 될 수도 있다.

Q. 4차 연장전 중 몇차전이 가장 어려웠나.

A. 두번째다. 해저드에 들어갈 뻔 하기도 했는데, 나는 꼭 파세이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상대 선수는 버디 퍼팅을 실패해야 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파퍼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했다.

Q. 내일 우승하먄 통산 20승이다.

A. 올해 목표했던 메이저 우승 기회가 왔기 때문에 내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샷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치면 좋겠다.

Q. 전략은.

연장전은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Q. 내일 우승하면 아버지와의 약속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

A. 내일 잘 해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니까, 내일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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