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현대차 파트너 탄콩그룹 전장차 부품 공급...글로벌 진출 ‘청신호’

입력 2018-03-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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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의 글로벌 전장차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베트남을 필두로 미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4일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 중 하나인 탄꽁그룹(Thanh Cong Group)과 AVN 등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티노스를 통해 탄꽁그룹에 AVN(오디오, 비디오 및 네비게이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1차 공급 물량은 월 약 30억 원(1만 대, 대당 가격 30만 원) 내외다.

탄꽁그룹은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는 베트남 2위 자동차 회사이다. 2009년부터 현대차의 공식 파트너로 현대차 제조 및 생산을 해왔으며 아반떼, 산타페, 엘란트라, i10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에는 현대차와 조인트벤처인 '현대-탄꽁'을 설립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산업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이동 수단이 오토바이에서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자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 산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올해부터 베트남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 수출할 때 무관세 혜택을 얻게 된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전장부품 공급계약은 전장사업 글로벌 진출 전략에 기반한 해외 시장 개척의 결과" 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 시장에도 전장부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탄꽁 그룹은 베트남 내 최근 가장 크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산업 외 부동산, 건설, 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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