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연임 이주열 한은총재 만나 정책공조 논의

입력 2018-03-05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부총리(왼쪽)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5일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 회동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왼쪽)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5일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 회동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경제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자 간 여섯 번째이자 이 총재의 연임 이후 첫 회동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5일 서울시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의 국내외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향후 정부와 한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경제상황과 향후정책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실물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외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다수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과 향후 유럽,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정상화에 따라 금융ㆍ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대한 각국의 강경대응 움직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에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고 소통함으로써 경제 상황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11,000
    • +0.46%
    • 이더리움
    • 4,32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2.25%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40,300
    • +3.18%
    • 에이다
    • 670
    • +0.45%
    • 이오스
    • 1,129
    • -0.8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2%
    • 체인링크
    • 22,480
    • +0.81%
    • 샌드박스
    • 6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