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TOP5 화학기업’로 도약 나선다

입력 2018-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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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탄소나노튜브 공장 전경
▲ LG화학 탄소나노튜브 공장 전경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한 LG화학이 올해 ‘투자’를 통한 미래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 시설투자(CAPEX)에 올해 3조8000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조5000억 원 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에는 ‘글로벌 TOP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일례로 LG화학은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의 생산량을 올해 29만 톤으로 늘리며 글로벌 Top3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 이상)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편광판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 사업, 기능성 필름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세계 1위의 편광판 사업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처리 사업은 작년 6월에 이집트 최대인 30만 톤 규모 해수 담수화 설비에 수처리 RO필터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경쟁사 대비 10% 이상 고(高)유량 구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정용 RO필터 제품을 선보이고, 중국, 인도 등 신규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양극재 분야에서는 작년 GS이엠 양극재 사업 인수를 통해 생산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구체 제조 기술력도 확보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밀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 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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